크리스마스
2007/12/26 2007 크리스마스-크리스마스 인 러브 (4)
2007/12/03 2007 크리스마스 선물은 '나눔 (nanum)'으로
2006/12/26 늦은 크리스마스 후기 (2)
2006/12/18 크리스찬다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습니다. (11)
2007/12/26 2007 크리스마스-크리스마스 인 러브 (4)
2007/12/03 2007 크리스마스 선물은 '나눔 (nanum)'으로
2006/12/26 늦은 크리스마스 후기 (2)
2006/12/18 크리스찬다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습니다. (11)
학생일 때와 달리, 일을 하게 되고 더군다나 24일에 일을 하다보니,
크리스마스가 예전과는 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샌드위치 휴무라 연차써서 쉬신 분들이야 그 기분을 만끽하셨을런지 몰라도,
저는 남은 연차가 없어서 열심히 (사실 평소보단 설렁설렁) 햇거든요.
그래도 감사하게도 이브날 공연을 보러 가게 되었어요.
목소리가 너무 아름다운 송정미씨의 '크리스마스 인 러브'
밤 10시에 시작해서 새벽 1시가 다 되서야 끝났으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한번에 듬뿍 느낄 수 있었어요.
너무 잔잔한 공연이라 중간에 눈 감고 감상하다 살짝 졸기도 했지만,
중간에 깜짝 게스트분들과 귀여운 어린이 합창단 덕분에
마구 신이 났어요. 특히 가장 중앙에 있던 가장 작은 여자아이는 너무나 깜찍했어요.
사촌동생이름은 송향나무, 아이 이름은 송솔잎이라고 하시던 송솔나무님(본명임이 중요)
의 틴휘슬 연주는, 너무나 감동적인 그 분의 신앙고백으로 인해 더욱 빛이 났고,
멋진 손놀림을 돋보이던 DJ친구와 함께 와서 즐거운 노래와 춤을 보여준 션은
TV에서보다도 훨씬 멌있고 유쾌했답니다.
내년에 앨범이 나온다고 하는데, 잘 되면 좋겠어요.
크리스마스의 가장 큰 선물은 아기예수님이라는 그 간단하고도 깊은 진리를 알려준 공연,
덕분에 2007년 크리스마스는 깊이깊이 제 마음속에 기억될 것 같아요.
매년 하는 생각이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드는 생각은...
나의 매일매일이 크리스마스였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이에요.
매일매일이 축제처럼 신나면 좋겠다는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는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를
매일매일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예수님 생일 축하해요, 고맙습니다.
매일매일 잡지와 신문을 보는 일이, '일'이다 보니...
계속해서 눈에 띄는 글을 보면 신경이 쓰입니다.
뉴스에 자주 노출되는 소재들은 대기업에 관련된 것이 아니면
운좋게 news value에 잘 맞아떨어진 것일터...
뉴스거리를 만들어내야 하는 저로서는 그게 굉장히 궁금하답니다.
이번에 구입하게 된 mp3 player nanum (나눔)도
모니터링을 하는 내내 계속해서 눈에 띄어서 결국 구매까지 하게 된 경우인데,
GS칼텍스라는 큰 기업이 하는 행사인데다가,
연말연시 시의성에 맞는 CSR행사라 노출이 많이 되었더라고요.
(연합뉴스에 1차적으로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절반은 성공이라 할 수 있죠)
mp3player 잃어버린 후로, 다른 사람의 아이팟 셔플을 빌려쓰는 중이어서,
기능 많은 걸로 새로 사야지 하고 돈을 모으던 중이었는데...
덜컥 생각지도 않은 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뭐 나중에는 제 구미에 맞는 다른 mp3p를 구입하겠지만...ㅜㅜ)
일단 모양이 깜찍해서이기도 하겠지만 가격에 큰 거부감이 없었고,
무엇보다 존경하는 '한비야'언니가 이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있더라고요!
비야언니를 너무 좋아해서 그녀 따라 덜컥 배낭여행 가고 (두 달에 불과했으나;)
월드비전에도 가입했던 터라, 왠지 요것도 사야할 것만 같아
결국 색깔별로 하나씩 구매해버렸어요.
크리스마스와 곧 다가올 가족 선물 때문에 고민 좀 하던 차였는데...
에라 모르겠다...올 연말연시 선물은 요걸로 다 해버려야겠어요.
참참, 일단 오는 거 봐서 마음에 들면요 :)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히힛.
나름 시작은 창대했으나 그 끝은 미약했던 곰곰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불쌍한 이웃을 대접하는 것이 곧 나를 대접하는 것이다' 는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저는 크리스찬다운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고 싶어 쿠키를 구워 노숙자분들께 나눠드리녀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며칠 전부터 방산시장에 들러 필요한 기구들과 재료들을 사 모았고
23일과 24일에 걸쳐 깨찰빵과 생강쿠키, 연유쿠키를 구웠습니다.
그런데 밀가루보다 버터값이 너무 비싸서...;; 생각보다 많이 못 구웠고,
한 봉지에 빵1개+ 쿠키2개를 포장하니 20봉지 정도 나오더군요.
(그렇다고 트랜스 덩어리인 마가린을 쓸 순 없잖아요!)

"기독교 = 개독교"
이런 인식이 마치 공식처럼 굳어진 대한민국에서,
기독교인으로 사는 게 참 자신이 없고 부끄러울 때가 많습니다.
큰 교회에서 일어나는 비리들, 기독교라는 이름으로 저질러지는 이상한 사건들을
방송에서 접할 때면, 한숨만 푹푹...어디로 숨고 싶어지고요.
그러나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기독교인이라고 해서 특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저 특별해지기 위해 노력할 뿐입니다.
보통 사람들처럼 똑같이 분노하지만 한번 더 용서하기 위해 마음을 쓰다듬고,
보통 사람들처럼 잘 살기 싶어서 돈을 벌지만 헌금으로 다른 사람을 돕기도 하고요.
대체로 사람들은 기독교인이라고 하면 어떤 특별한 '무엇'을 기대하는데요,
남들보다 잘나고 특별해서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다르게 살려고 노력하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어쩌면 회개하고도 다시 또 죄를 짓고,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는 기독교인들이
안 믿는 사람들보다 더 악하고 못될 지도 몰라요.
그렇기에 실수나 잘못도 많이 일어나고 욕도 많이 먹죠.
이런 말로 기독교라는 이름으로 일어나는 잘못과 실수를 덮으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서로 사랑하고, 가진 것을 이웃들과 나누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왜곡되지 말고 이어져야 함을 강조하고 싶을 뿐입니다.
어쨌든 저는 어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명색이 예수님 생일이라는데, 나는 다른 사람과 다른 무언가를 해야하지 않겠나 싶어서요.
서울역앞에 가서 '무료로 안아드립니다'운동이라도 할까...
집 앞에 있는 붕어빵 할아버지한테서 붕어빵 만원어치 사서 노숙자분들께 나눠드릴까...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음을 개탄할 것만이 아니라,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살릴 만한 행동을 제가 나서서 하면 되지 않겠어요?
사람들 붐비는 곳에서 노래부르고 율동하고 기도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마음에 정말 따뜻함을 줄 수 있는 행동...
지금은 이런 생각입니다.
작은 빵이나 쿠키를 구워서
서울역에 있는 노숙자분들 혹은종로에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분들께 드리는 것입니다.
노방전도는 아니고, 예수님 생일 축하를 위한 저만의 세레모니라고 할까요?
그 분들이 왜 이런 걸 주느냐 물어보시면 예수님 생일 축하를 위한 선물이에요 하겠지만,
안 물어보신다면 말 안하고요. 행위에 의미가 있는 것이니까요.
근데 혼자서는 솔직히 무섭습니다.
하기가 힘든 게 아니라, 혼자서 노숙자분들께 다가서는 것이 무서워요.
예..제가 좀 겁쟁이입니다...근데 어쩌겠어요....ㅠㅠ
예수님의 사랑을 같이 전하고 싶은 단 한분만 같이 해주시면,
정말 해보고 싶습니다. 누구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