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MGOM - Think more de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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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이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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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꿈같을 -
한 여름밤의 문화축제 -
여름 밤 달빛 아래 (별은 안 보여서) 즐기는 문화축제

지금 일을 쉬면서, 잠시 이 프로젝트를 돕고 있어요
PR을 하면서 별별 것들 다 해봤지만, 축제 홍보는 처음이에요.
그렇지만 너무 재미있습니다. 무척 하고 싶은 일 중의 하나이기도 했고요.
 
8울23일 저녁 6시부터 새벽2시까지 8시간동안
서울 홍대 - 삼청북촌 - 정동 - 인사동 - 대학로 지역에 있는 백개도 넘는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이 잠을 자지 않아요

정신없는 퇴근길, 피곤한 야근에 쫓겨 제대로 문화생활 즐기지 못한 분이라면,
너무너무 좋은 기회가 될 거에요.

저는 이미 사랑하는 친구와 친구를 통해 알게된 친구들과 밤을 불태울 계획을 세움!

관련 기사는 너무도 많지만 헤드라인이 예쁜 한국일보 -
졸음 참고 '문화의 밤' 새워볼까

공식카페는 여기

북적북적 서울의 밤이 앞으로 널리널리 알려지길 -
그래서 우리나라 서울의 아름다움을 많이많이 알게 되길 -

(회사 좀 쉬었다고, 말투가 바로 애가 됐네요 후후)

  • 유젠 2008/08/25 23:54 r x
  • 곰곰님, '서울 문화의 밤' 재밌으셨나요?
    저도 기사 보고 가보고 싶었는데요, 마실 나갔다가 밤 늦게 도착해서 못 갔습니다. 짧은 후기라도 올려주세요. 기대됩니다. ^^

  • BlogIcon 곰곰 2008/09/17 16:39 x
  • 아우 너무 글을 늦게 봤네요^^ ;
    행사는 잘 마무리 되었어요
    그 날 대한민국 야구가 금메달을 따던 역사적인 날이라,
    생각보다 사람들이 덜 모이긴 했지만
    곳곳에서는 즐거운 행사가 많았어요 ^^
    저는 사랑하면 춤을 춰라를 23시 특별공연으로 봤는데
    정말 정말 재미있었답니다.
    내년에도 서울 문화의 밤 할 거에요 기대해주세욧 ^^

이번에 새로 맡은 프로젝트 때문에
요 며칠동안 '숨어있는 대한민국의 강하고 멋진 여성들'을 찾아다녔습니다.
처음 받은 샘플 리스트를 봤을 때는 약간 막막한 느낌이 들었는데,
하면 할수록 신나고 재미있는 작업이 되어서 오히려 계속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어린 세 딸을 잘 키우고 계시는 한부모 가정의 환경미화원 엄마,
신체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차근차근 꿈을 이루는 화가와 피아니스트,
세상의 편견이나 주위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은 일은 뛰어든 차량정비사,
제주도 해협에 불법으로 쓰레기를 버리고 물고기를 잡는 외국 선박을 쫓는 해양 경찰 등..

스포트라이트가 닿지 않는 곳곳에서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활약을 펼치고 있었고
이 새로운 발견에 제 마음은 참 따뜻해졌고 벅차올랐습니다.
여자와 남자를 굳이 구분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를 겪으면 겪을수록
'여자'로 사는 것이 그다지 쉽지 않은 것을 알게 되고...
그러다보니 이런 분들을 만날 때마다 유난히 높이 평가하게 되네요.

강한 여성은 무엇일까, 나는 강한 여성이 될 수 있을까...
이 분들처럼 미래의 동생들에게 닮고 싶은 그런 언니가 될 수 있을까...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에 굉장히 애착을 느끼게 되고 또 정말 열심히 해보고 싶어요.
방황하는 혹은 무덤덤하게...어느덧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되버려서
힘들어하는 같은 여성들에게 힘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제가 '한비야'님을 제 마음속의 멘토로 삼고 어려울 때마다 힘을 얻는 것처럼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다른 분들도 자신만의 멘토를 찾았으면 좋겠네요.

그러고보니, 제 주위 사람들의 멘토는 누구인지 궁금해지는군요 +_+
이웃 블로거들에게 '당신의 멘토를 소개해주세요' 라고 하는게 실례가 되진 않겠죠?

  • BlogIcon 펭도 2007/03/14 10:59 r x
  • 내 멘토들을 떠올려 봤는데 다 여성분들이야 신기해

  • BlogIcon 곰곰 2007/03/15 22:38 x
  • 어? 누구? 그런 말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네;;
  • jinshiloh 2007/03/20 14:17 r x
  • 나의 멘토는 예수님이지. 뭐 당연한건지만서도.ㅋ
    오랜만이야. 곰곰양.
    잘지내지?^^;

  • BlogIcon 곰곰 2007/03/29 00:12 x
  • 앗 오라버니 너무 오랜만이에요. 오빠 얼굴 본다본다 하면서 못 보네;;
    연락주시어요~
  • 이진아 2007/09/14 15:24 r x
  • 저는 다이어트 한지 두달되었구요

    제가 살뺄려고 홀짝홀짝먹던 쉐이크가

    우리가족 평생 아침식사가 될줄은 몰랐네요 호호호

    저는 지금 두달되었는데 8킬로 빠졌어요

    근데 사람들이 제가 거짓말하는줄알아요

    한 20킬로 쯤은 빠져보인데요 제생각도 그래요

    주말엔 언니랑 형부랑 백화점갔는데 55사이즈 원피스가 맞는거에요

    예전에 66원피스 아예 맞지도 않았는데 넘넘 신기해요*^^*

    썬언니 넘 고맙구요~~여러분도 함 상담받아보세요

    언제든 친절하게 상담해줘요*^^*

    http://sunflowerdiet.net => 010-2213-4128

  • BlogIcon 곰곰 2007/11/29 14:57 r x
  • 헉 어떻게 아셨어요, 제가 다이어트에 관심 많은거..근데 어쩌죠. 원래 55입는데;;


R.S.V.P.Repondez s’il vous plat 의 약자로써
영어로 옮긴다면 'Please reply (회답을 바람)' 이라는 의미입니다.

외국에서는 흔히 초대장에 'RSVP'라고 적어 보내서
초대받은 사람들이 그 날 모임 혹은 파티에 올 수 있는지 여부를 적어서
다시 회송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주최하는 입장에서는 정확한 인원을 파악해서
행사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세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일이 거의 없습니다.
사정이 있으면 못 갈 수도 있는데, 혹여 상대방이 섭섭하게 생각할까봐
모임 전까지 쉬쉬하거나 못 간다는 티를 안 내는 것이죠.
혹은 초대를 한 사람이 일일이 전화를 걸어서 확인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분위기가 PR계에도 반영이 된 것인지, 아니면 대행사가 하는 일의 성격 때문인지,
혹은 RSVP라는 게 수신자의 의향을 확인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서인지
어쨌든 PR Agency는 주최측임에도 불구하고 1차, 2차 혹은 3차까지 RSVP를 합니다.


좀 더 풀어서 얘기하자면,
기자들에게 이메일로 보도자료를 보낸 다음 보도자료를 읽었는지 확인하고,
행사에 대한 초청장을 보내고 그것을 받았는지와 참석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보도자료의 경우는 1차로 끝나지만, 초대를 하는 경우는 특별합니다.
보통 일주일 전 1차, 행사 하루 전 2차, 행사 당일날 3차까지 합니다.


저의 첫번째 RSVP는 일을 시작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을 때,
보도자료를 확인했는지 여부를 일간지 기자들에게 확인하는 일이었습니다.
선배가 기자들에게 어떻게 전화를 하는지 몇 번이고 옆에서 들었건만,
막상 제가 직접 전화를 하려니 입이 마르고 손이 차가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에는 목소리는 갈라지고 기자분 성함마저 이상하게 발음해버렸습니다.

처음 RSVP의 결과는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저의 어리숙한 화술 탓인지, 워낙 기자들이 이런 전화를 많이 받아서 짜증이 난 것인지,
아님 정말 바쁜 것인지, 대부분 '지금 통화하기 곤란합니다'라며 전화를 끊으시더라고요.
어떤 분들은 '지금 시간이 몇 시인줄 아느냐'며 화를 내셔서 저를 주눅들게 하셨습니다.
(저녁 7시였습니다만, 막 마감 끝내고 쉬는 시간이라 좋지 않은 타이밍이죠)

그 후로 지금껏 몇 번의 RSVP를 경험하며 좀 나아졌지만,
당시에는 이런 답변때문에 얼마나 낙담했는지 모릅니다.
조금만 더 상냥하게 답변을 해주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 반면,
생각보다 난 참 말을 잘 못 하는구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뭐라고 해야 할까...
갑자기 '다가올 삶의 무게에 대한 두려움'이 느껴졌습니다.
이번에 택한 업(業) 역시 정말 만만치 않은 분야라는 것을 처음 느낀 날,
그래도 참 설렜습니다. 제 마음을 훈훈하게 만드신 분도 계셨고요.

좋은 뉴스거리라며 전화해줘서 고맙다는 기자분,
처음 온 사람이냐며 나중에 얼굴 한 번 보자고 하시던 기자분,
특히 '저한테는 너무 깍듯하게 할 필요 없어요, 편하게 얘기해요' 하시던 기자분...
그 때 말씀은 못 드렸지만, 정말정말 고마웠답니다.
조만간 제 이름이 있는 명함을 들고 인사드리러 가고 싶네요.

  • BlogIcon Timmy Jay 2007/02/25 14:03 r x
  • 사실 곰곰님께서 하시는 일쪽으로는 전혀 경험이 없어서
    뭔가 도움이 될만한 것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역시 열굴 한번 들이밀고 안면좀 알리는게 전화로 하더라도
    서로 좋게 좋게 할 수 있겠네요. ^^
    지금 당장은 곰곰님도 시작하신지 얼마 않되셔서 짬이 없으시겠지만
    조만간 날풀리고 짬이나면 싸~악 한번 돌면서 명함 주고받으셔요. ^^
    무엇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으실텐데 힘내시구요. ^^

  • BlogIcon 곰곰 2007/02/25 22:09 x
  • 네 당연하죠.
    저도 기자분들 뵙고 싶답니다. 그러나 아직은 그럴 위치가 아니랍니다.
    AE가 아니라 A+AE거든요. 아마 A라는 글자가 떨어지게 될 즈음이면 'Media meeting'에도 갈 수 있겠죠. 그 때가 오려나요...
  • BlogIcon Timmy Jay 2007/02/26 12:40 x
  • 꿈을 꺽지만 않으신다면
    충분히 Media Meeting의 Leader(?)나 Hostest(?)가 되실꺼예요. ^^
  • 조현경 2007/02/25 20:18 r x
  • 반장언ㄴ ㅣ,
    흐흐, 처음 들어와 봐요.
    전 블로깅이 아직 어색하던데, 글이 꽤 많군요.
    아직 두려워서 원서 한 번 못내보고 있는 제게 마음에 와닿는 현장의 목소리이네요.
    근데 Repondez에서 e빠졌네요. 혹시 발음상 상관없어서 일부러 그런건가요? 흐흐, 암튼 요것도 feedback차원으로다가, 캬캬캬, 그럼 종종 놀러오겠다요. 힘내십시요!!

  • BlogIcon 곰곰 2007/02/25 22:07 x
  • 아 고마워요.
    제가 불어를 잘 알지 못하다 보니 빼먹었는지도 몰랐네요.
    그리고 현경양은 늘 수업 끝나고 사라지시니...따로 얘기도 몇 번 못 해보고..다음부터는 꼭 1차까지만은 참석해보세요.
  • BlogIcon 루돌프 2007/02/26 13:56 r x
  • -_-ㅎㅎ 우리나라에서는 결혼식이 흥행에 성패가 있어서
    사돈의 팔촌 친구까지 불러모으지만...
    일본에서는 꼭 와줬으면 하는 사람만 참석여부 회신 달린걸 보낸다고..

    -_-; 그래서 축의금은 보통 3만엔-_-;;;;;;

  • BlogIcon 루돌프 2007/02/26 13:56 r x
  • -_-ㅎㅎ 우리나라에서는 결혼식이 흥행에 성패가 있어서
    사돈의 팔촌 친구까지 불러모으지만...
    일본에서는 꼭 와줬으면 하는 사람만 참석여부 회신 달린걸 보낸다고..

    -_-; 그래서 축의금은 보통 3만엔-_-;;;;;;

  • BlogIcon 곰곰 2007/03/11 20:41 x
  • 3만엔이라니....꼭 와줬으면 하고 바라는 그 마음은 고맙지만, 처지에 따라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네요.
  • 2007/02/26 13:57 r x
  •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AAJ 2007/02/26 15:16 r x
  • 어이 나도 테터툴즈 노하우 좀 갈켜다오ㅋ

  • AAJ 2007/02/26 15:16 r x
  • 참 나는야 ㅈㄷㅇ 군_ㅎ

  • BlogIcon 곰곰 2007/03/11 20:43 x
  • AAJ는 뭐예요? 글구 지금 떠오르는 인물 중에 ㅈㄷㅇ 은 두명인데..;;
    신사동 J 타워?
  • BlogIcon lemonflavor 2007/03/03 21:37 r x
  • 효은아~
    나 하정이얌 ^^
    사회인이 되었나 보네. 꿈도 열정도 언제나 철철 넘치던 우리 효은이.
    글들을 보고 있으니 웬지 너무 부럽다. 내 회사 생활이 너무 권태로워서 그런가? ㅋ
    블로그를 하고 있었구나. 미니 홈피보다 훨씬 시원하네.
    나도 블로그가 있긴 한데 완전 폐쇄적인 곳이라 가끔 근황을 올리는 정도로만 쓰고 있어. 가끔 들려주렴.
    바쁜 회사생활중에도 시간 만들어서 한번 보자꾸나.
    010-7300-5378이얌 ^^

  • BlogIcon 곰곰 2007/03/11 20:45 x
  • 하정양 어떻게 찾아오셨수. 너무 고마워.
    사실 네 번호는 이미 저장되어 있다만, 뻘쭘해서 연락한번 못했구나.
    그래그래. 블로그도 들리고 한번 만나자꾸나. 아 기분좋아-
  • 명희 2007/03/12 01:13 r x
  • 언니! 항상 몰래와서 보고만 갔는데!^_^ 이제는 글도 남기고 해야겠어용!! :) 으흐흐흐. 나도 이제 블로그 할려고 하고는 있으나 왜이리 어려운지...ㅋ 참참 보고싶던 언니의 고양이도 오늘에서야 봤네용!ㅋ 이쁘당 ^^
    낼 하루도 홧팅!!